일도 육아도 모두 만점이고 싶은 열혈 워킹맘.
갑작스럽게 딸 서윤의 라이딩을 엄마 지아에게 맡기게 되면서 예기치 않은 모녀의 갈등이 시작된다.

아이들의 심리를 어루만지는 아동 미술 치료사.
딸 정은의 부탁으로 라이딩 세계에 뛰어든 초보 라이더이지만,
그녀만의 방식으로 서윤을 가르치면서 대치동 엄마들 사이에서 새로운 분위기를 형성한다.

한국대 영문과 교수.
어쩌다 대치동 성적 탑인 손주 민호의 라이딩을 맡게 되고, 거기서 만난 지아에게 한눈에 반하고 만다.

홈쇼핑 MD. 정은의 남편이자 서윤의 아빠.
철이 없고 돈 버는 재주는 더욱 없지만 인생의 1순위는 가족이다.

정은의 딸이자 지아의 손녀.
엄마 아빠보다 유치원 선생님, 시터 이모와 보낸 시간이 더 길지만 의젓하게 자란 7세.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준 지아와 둘도 없는 우정을 나눈다.

아이의 성적이 인생 성공의 척도라고 생각하는 대치동 슈퍼맘.
예비초 맘이라면 그녀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딸을 대신해 황혼 육아를 시작한 라이딩 1년차.
인생 짬으로 대치맘 사이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터득한다.

재만의 어머니이자 정은의 시어머니.
연일 문전성시인 ‘신여사 국밥집’을 운영하고 있다.

정은의 사수.
아이 챙기랴 회사 일 챙기랴 늘 정신없는 정은에게 잔소리를 늘어놓지만 실은 누구보다 정은을 아끼고 믿는다.

정은의 회사 입사동기.
능력보다 빽으로 먼저 승진했지만 늘 정은에게 위기의식을 느낀다.